저 분갈이 엄청 잘 못 했던거 있죠;

1, 심어져 있던 다육을 뽑아서 말리거나
잠시 휴식이 필요한 아이일 경우에 2,3일 정도 말리구요.
뿌리가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경우는
줄기나 목대를 잘라서 뿌리가 전혀 없을 때 이지요~

2,통풍과 공기순환과는 좀 다른 차이가 있지요.
온도가 높은 실내에서 통풍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무름병이란 회생 불가능의 병이 걸리기가 쉽답니다~

바깥 공기가 유입되지 않는 실내에서 선풍기 사용은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선풍기 바람에도 냉해를 입을 수가 있겠구요~

3,무른 잎은 잘라주는 것이 좋지만
사진으로 봐선 잘라 주지않아도 될 것 같구요.

잎이 어느 정도 있어야 뿌리내림이 순조롭지요.

4,살균제는 제가 직접 써보질 않아서
패스입니다...

5,성장철이 아닌 여름이나 겨울엔
뿌리를 되도록 건들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마르거나 썩어 기능을 잃은 뿌리는 제거해 주는 것이 좋겠구요.
하지만 사진에선 옵튜사의 마른 뿌리만 조금 정리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햐얗게 실뿌리가 나고 있는데
두 번째 아인 뿌리를 지나치게 정리 한 것도 같네요..
추우면 뿌리가 활동을 멈추기 때문에
새로 뿌리 내리기도 어렵고
뿌리가 자리잡기도 어렵답니다..

6,몸살이라 함은 뿌리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시들거리고
계절과 다육종류에 따라 몇 개월도 걸린답니다..

7,분갈이 후 일주일은 통상적인 것이고
계절과 다육종류, 그리고 뿌리의 발달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지요~

뿌리내림이 어려운 겨울엔 일주일은 안 되지요...
더 오래 두고보고
조금이라도 생기를 찾으면
아주 조금 흙이 눅눅할 정도로 주어도 되는데
아마 추워서 주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8,가장 중요한 건 기르는 환경이랍니다.
분갈이 방법과 겨울나기 방법
그리고 물주기는 찾아 보시고 익혀 두시면
도움이 될 거랍니다^^

숙희님! 상세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숙희님 말씀데로 애들을 돌보며 다시 생생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일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잘 돌봐줘야겠어요.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