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신차리고 자세히 아랫잎들도 노랗게 변하고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벌레같아요
하얀것이..
잎뒷쪽에도 간간히 보이구요,
일단 론비타 뿌렸는데
될까요?
다른 벌레들과 화초의 병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
처방법두요..
[이 게시물은 꽃피님에 의해 2007-04-18 22:32:15 식물 상담 Q&A에서 복사 됨]
Comments
찌룽공주
작년에 울집 치자나무에 생겼던 그 녀석인가... 의심이 되네요. -_-;;
제가 봄에 치자를 들일 때는 정말 초보였는데
그래서 공부 좀 해서 길러야겠다고 실내원예책을 한권 사서 보고 있었거든요.
기억에 저희 치자에도 하얀 벌레가 꽃망울에 닥지닥지 붙어 있고
새순 근처에도 다다다닥 붙어 있어서.. 으으으.. (소름)
아무튼 당시에는 진디 외엔 본 적이 없어서
이게 책에서 말한 그 "온실가루이?"하면서 종로 바닥을 뒤지고 다녔더랬죠.
온실가루이에는 <신기루>가 짱이라고 해서
그거 구하러 다녔는데,
가게 아저씨 왈, "그냥 화초를 버려" 하시더라구요.
제가 놀래서 어버버..거리고 잇었더니
아저씨가 "신기루 값이 얼만데.. 차라리 화초를 버리지" 하는 거예요. -_-;;
그게 엄청 비싸더라구요. 한 병에 15천원 이상 갔던듯...
치자는 소품 3천원짜리였거든요.
뭐 이야기가 옆으로 샜지만..
결국 다른 가게에서 웬만한 건 다 죽는다는 약으로 추천받아 사온 것이 <메머드>였어요.
이건 액체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물과 희석해서 쓰는데
결과적으로 웬만한 건 다 죽였던 듯해요.
하지만.. 치자의 경우는 이것만으로도 쉽게 죽지는 않아서
결국 매일 아침 수작업과 살포 작업을 병행하면서 퇴치했습니다.
날벌레는 없었으니 호들갑떨었던 온실가루이는 아니었던 것 같구요...
지금 생각하니 치자에 잘 생긴다는 루비깍지가 아니었나 싶어요.
조팝님 댁에 생긴 것도 그건지는 모르겠는데,
제 기억엔 정말 쉽게 죽지는 않더라구요. (깍지여서??)
당시 2주 이상 제 일과는 눈 뜨자마자 베란다로 가서 세수도 안하고
그노므 벌레 잡는 게 일이었습니다.
어제 다 잡았다고 생각해도 알에서 또 깨어난 넘이 있어서인지
여전히 새로운 녀석이 붙어 있고..
그래서 매일매일 들여다보면서 손으로 잡고
며칠마다 약도 치고, 또 치고... 후우우....
그때 기억이 너무 지겨워서 이후로 치자나무에 분무 진짜 열심히 해요.
얼마나 끔찍했으면 겨울에도 하루 한두 번 분무를 했을까요.
치자가 건조하면 루비깍지가 잘 생긴다고 해요.
조팝님도 효과가 없으면 손으로 잡으시고요..
(움직임이 별로 없는 것으로 봐서 루비깍지가 맞을 것 같긴 한데..)
건조하지 않게 물 자주 뿌려주세요.
조팝
자세한 답변..
너무 고마워요..찌룽공주님..
그렇군요..
저도 이리 저리 찾아보니 깍지가 아닌가 싶네요..
목이 아프도록 잡고 또 잡고... 해야겟네요..^.^
제가 봄에 치자를 들일 때는 정말 초보였는데
그래서 공부 좀 해서 길러야겠다고 실내원예책을 한권 사서 보고 있었거든요.
기억에 저희 치자에도 하얀 벌레가 꽃망울에 닥지닥지 붙어 있고
새순 근처에도 다다다닥 붙어 있어서.. 으으으.. (소름)
아무튼 당시에는 진디 외엔 본 적이 없어서
이게 책에서 말한 그 "온실가루이?"하면서 종로 바닥을 뒤지고 다녔더랬죠.
온실가루이에는 <신기루>가 짱이라고 해서
그거 구하러 다녔는데,
가게 아저씨 왈, "그냥 화초를 버려" 하시더라구요.
제가 놀래서 어버버..거리고 잇었더니
아저씨가 "신기루 값이 얼만데.. 차라리 화초를 버리지" 하는 거예요. -_-;;
그게 엄청 비싸더라구요. 한 병에 15천원 이상 갔던듯...
치자는 소품 3천원짜리였거든요.
뭐 이야기가 옆으로 샜지만..
결국 다른 가게에서 웬만한 건 다 죽는다는 약으로 추천받아 사온 것이 <메머드>였어요.
이건 액체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물과 희석해서 쓰는데
결과적으로 웬만한 건 다 죽였던 듯해요.
하지만.. 치자의 경우는 이것만으로도 쉽게 죽지는 않아서
결국 매일 아침 수작업과 살포 작업을 병행하면서 퇴치했습니다.
날벌레는 없었으니 호들갑떨었던 온실가루이는 아니었던 것 같구요...
지금 생각하니 치자에 잘 생긴다는 루비깍지가 아니었나 싶어요.
조팝님 댁에 생긴 것도 그건지는 모르겠는데,
제 기억엔 정말 쉽게 죽지는 않더라구요. (깍지여서??)
당시 2주 이상 제 일과는 눈 뜨자마자 베란다로 가서 세수도 안하고
그노므 벌레 잡는 게 일이었습니다.
어제 다 잡았다고 생각해도 알에서 또 깨어난 넘이 있어서인지
여전히 새로운 녀석이 붙어 있고..
그래서 매일매일 들여다보면서 손으로 잡고
며칠마다 약도 치고, 또 치고... 후우우....
그때 기억이 너무 지겨워서 이후로 치자나무에 분무 진짜 열심히 해요.
얼마나 끔찍했으면 겨울에도 하루 한두 번 분무를 했을까요.
치자가 건조하면 루비깍지가 잘 생긴다고 해요.
조팝님도 효과가 없으면 손으로 잡으시고요..
(움직임이 별로 없는 것으로 봐서 루비깍지가 맞을 것 같긴 한데..)
건조하지 않게 물 자주 뿌려주세요.
너무 고마워요..찌룽공주님..
그렇군요..
저도 이리 저리 찾아보니 깍지가 아닌가 싶네요..
목이 아프도록 잡고 또 잡고... 해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