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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월 꽃피에서 정야 2 그루를 주문했어요.
> 하나는 언니가 예쁘다고 집어가고 하나만 남았답니다.
> 지금 꽃피 쇼핑몰에서 제일 작은 정야 사진 있죠?
> 딱 그것처럼 한 송이 장미꽃이었는데...
> 지금은 이렇게 켜켜이 탑이 되어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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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야가 불어도 옆으로 불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 시간이 지나두 지나두 위로만 불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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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1. 어떻게 하면 다시 한 송이 정야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 질문 2. 잎에 찍힌 자국 같은 게 생겼는데 (사진에 보이는 1군데만 그래요),
> 이것도 무슨 병 걸린건가요? 다육이는 정야로 시작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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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 역시... 다육이를 사랑하게 된게 바로 이 "정야" 때문이거든요..
처음에 쪼꼬만한 녀석 한 포트 들여서 완전 웃자라게 키우고...
고수님들께 이것저것 들은 건 있어서 '적심' 이라는 걸 무대뽀로 감행하고...
이래저래 일년여가 흘렀네요.
"정야"를 너무 사랑하면서도 키우기 넘 어려워하던 사람 중 한 사람으로써..
아프리카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간만에 우리 정야 사진 좀 찍어주었습니다 ㅎㅎㅎ
사진 보시면서 허접한 정보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앙증이, 무척 기뿌겠습니당.헤헤=3
1. 얼큰 정야가 아닌 이상 대부분 이렇게 소담스런 정야를 보시게 되지요?
2. 시간이 지나 좀 자라면 이렇게 아가들을 주렁주렁 달게 됩니다.
요즘 얼큰정야들이 많이 나와서..대부분 정야들이 아가들을 많이 달은 채 판매되더라구욤.
3. 좀 더 자라게 되면 이렇게 줄기도 굵어지고, 아랫잎은 자연스럽게 마르면서 아가들의 크기도
시간의 흐름속에 커지게 됩니다.
<아프리카님의 정야도 곧 이리 될 듯!>
4. 아가들이 좀 더 자라면 분지가 되어 새로운 개체로 자라게 되지요.
이때 소독된 예리한 칼날로 줄기를 잘라내셔도 되구요.
저는 분지가 된 '청소년' 정야의 줄기도 목질화가 진행중이여서 손으로 살짝 잡아댕기니
뚝~ 잘 떨어지더라구요 ^^;
5. 잘라낸 <혹은 저처럼 뚝~ 떼어낸> 줄기를 하루,이틀정도 그늘에 놔 두신 뒤 엄마 곁에 함께 모다
심어주시면 5번째 사진처럼 곧 새하얀 새 뿌리를 내어줄겁니다.
6.전 떼어낸 청소년 정야들 중 몇개를 소담한 분에 심어서 엄마에게 선물 드렸네요^^;
원래 다육 안 좋아라하시던 어머니였는데..쿠쿠쿠=3
요즘엔 제가 드리는 대로 다 받으셔서는 창가에 쪼르르 세워놓으시지요..ㅋㅎㅎ
음....살아있는 식물이니 위로도 성장하고, 새로운 개체수도 만들어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아프리카님... 위로도 성장시키시고, 아가들이 좀 더 자라면 저의 허접한 정보를 바탕으로... 풍성하게 모듬으로 심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아프리카, 이뿌고 든실튼실하게 키우세용!!!팟팅팟팅팟팅!!
[이 게시물은 꽃피님에 의해 2008-06-17 08:51:52 식물 상담 Q&A에서 복사 됨]